전국 61개 BMW 서비스센터, 12월 말까지 비상근무 체제EGR 부품 교체 및 파이프 청소 작업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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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가 20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리콜은 42개 디젤차종 총 106317대로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규모다.

    BMW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프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시간은 평균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리콜은 1~2년이 걸리지만 BMW코리아는 연내 리콜을 완료하기 위해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다만 리콜 대상 차량이 워낙 많아 이른 시일에 일괄적으로 부품 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BMW코리아는 리콜시행과 함께 안전진단 서비스도 당분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전국 61BMW 서비스센터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10, 주말 오후 4시까지 연장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를 12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18일 자정 기준 안전진단을 끝낸 차량은 98500여대이며 5400대가 예약 상태다. 2400여대는 아직까지 안전진단 예약조차 하지 않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으며 안전진단을 완료할 때까지 계속 접촉할 계획이다리콜은 오늘(20)부터 실시하며 지역별, 엔진에 따라 부품 수급 일정에 차이가 생겨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