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4만3859가구…전년비 12.8%↓공동주택 분양실적 2만1835가구…전년비 36.0%↓
  • 지난달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어드는 등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3859가구로 지난해 11월보다 1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18.0%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706가구로 지난해 11월 대비 17.9%, 5년 평균 대비 7.8% 감소했다. 지방은 1만9153가구로 각각 5.2%와 28.2% 줄었다.

    주택 착공 실적 역시 전국 3만538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0%, 5년 평균치 대비 39.7% 감소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28.3% 늘었지만 지방은 64.6%나 줄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1835가구로 1년 전보다 36.0%, 5년 평균치보다 53.0%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1만1781호로 지난해보다 43.8% 늘었지만 5년 평균과 비교하면 43.3% 감소했다. 지방은 1만54가구로 전년 대비 61.2%, 5년 평균 대비 60.8% 줄었다.

    11월 주택 준공 실적도 1년 전보다 2.3% 줄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20.0% 증가했다. 올 들어서 지난달까지 전체 준공 실적은 55만9000가구를 기록해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