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체결식
  • ▲ 28일 우체국-택배노조 교섭안 체결식 사진 ⓒ 우체국
    ▲ 28일 우체국-택배노조 교섭안 체결식 사진 ⓒ 우체국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전국택배연대노조가 지난 24일 마련한 단체교섭안과 관련한 협정체결식을 28일 가졌다.

    단체교섭안엔 하계휴가 기간·애경사 시 배달물량 조정, 휴게시설 마련, 조합활동 중 근로시간 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날 체결식에서 김병수 이사장은 “오늘 단체교섭을 계기로 우체국택배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보편적 필수공익사업이라는 점을 새겨 나가자”면서 “앞으로 노사가 신속․ 친절 등 최고 수준의 우체국택배서비스 혁신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번 단협을 통해 택배노동자 근로조건 향상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 측의 교섭안은 지난해 11월 5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16회에 걸친 단체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