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분야 투자액, 전년 대비 30% 증대… 항공기 엔진∙부품 등 사전 구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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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국제선 정시율이 97%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항공기 정비(사전∙사후정비)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상상황 횟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정비로 인해 장시간 출발 지연된(출발 3시간 기준) 국제선 항공편 수가 지난 해와 비교해 58% 감소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은 사업계획 수립 당시 정비분야 투자금을 전년대비 21% 늘린 8922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여기에 항공기 부품 확보를 위해 68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정비분야 투자금액이 9602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까지 A350 19대, A321NEO 15대 등 34대의 최신형 항공기를 보유하는 한편, 보유 경년항공기는 10대 (여객기 2대/화물기 8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항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기 위해 단 한치의 오차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