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61%↑6월 15일 이후 28주 연속 올라, 전셋값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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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28주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3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61% 상승했다.

    지난주 정부의 규제지역 확대에도 2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7일 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등 9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구 등 5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비규제지역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영향이다. 정부가 나머지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초강수를 둔 것.

    이로써 부산 내 비규제지역은 중구와 기장군 두 곳뿐이다.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 대부분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서구(1.36%→0.72%), 부산진(1.12%→0.73%), 북구(0.79%→0.55%), 사상구(0.79%→0.73%) 등이다.

    지난주 1.22% 올라 급등세를 기록한 비규제지역 기장군은 이번 주 0.82% 상승했다. 

    부산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49% 올랐다. 기장군(1.10%)과 남구(0.77%), 해운대(0.61) 아파트 전셋값이 매물 품귀현상으로 다른 지역 대비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