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35% 하락, 환율 3.4원 오른 1179.6원
  •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2거래일째 하락하면서 3060선까지 밀려났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32포인트(1.20%) 내린 3060.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불안이 지속된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43%) 오른 3111.10에서 출발해 장 초반 3118.76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락 반전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74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8억원, 1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유틸리티만 0.76% 올랐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4.6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4.22%), 소프트웨어(-4.19%), 출판(-4.0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5%)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47%), 카카오(-1.71%), 삼성SDI(-0.64%), 현대차(-2.42%) 등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은 각각 1.13%, 0.4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아주스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모가(1만5100원)의 2배인 3만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3만900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며 10.93% 오른 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이 장중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했다. 장 초반 한때 3.55% 상승한 51만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10일 상장 이후 8거래일 만에 50만원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등락을 거듭하다가 0.2% 내린 49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3.25포인트(2.35%) 내린 967.90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234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79.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