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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치료제 시장 경쟁 다변화… 종근당·중외 제형 변화로 승부

중외제약, 국내 첫 독감 치료 수액으로 시장점유율 확보 나서
종근당, 혼합 조제 과정 생략한 프리믹스 주사제 선보여
투약 편의성 높인 페라미비르 성분 치료제 경쟁 본격화

입력 2021-09-24 10:52 | 수정 2021-09-24 10:52

▲ ⓒ연합뉴스

국내제약사들이 독감치료제의 제형을 다양화 시키면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 독감 치료 수액을 출시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이 최근 출시한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는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에 독감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가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환자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특히 플루엔페라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Premix) 독감 치료제다.

JW중외제약은 투약 및 조제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징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종근당도 주사제이면서 기존의 조제 과정을 단축한 프리믹스의 치료제를 선보였다.

종근당이 개발한 '페라원스프리믹스'는 주성분인 페라미비르와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약물로, 투여 전 생리식염수와 혼합해 조제해야 하는 기존의 단일 성분 제품과 달리 바로 투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의 조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종근당은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독감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JW중외제약과 종근당의 제품 모두 독감 치료 주사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페라미비르 성분이다. 국내 오리지널은 GC녹십자의 '페라미플루'다. 지난 4월 제제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승소하면서 이번에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타미플루에 가려져 있던 페라미비르 제제의 시장이 매년 확대되면서 투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의 가세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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