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서울시-LH, 계약 체결4개 감정기관 평균값으로"시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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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송현동 땅값이 5580억원으로 확정됐다.24일 대한항공과 서울시, LH는 3자간 거래계약을 체결했다.LH가 대한항공에 땅값을 지불하고, LH는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는 서울시의 시유지를 교환받는 방식이다.최종가격은 4개 감정법인의 평균값으로 애초 서울시가 제시한 4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하지만 대한항공으로서도 큰 실익이 없다.2008년 2900억원에 매입한 후 십수년이 지난 것을 감안하면 차익은 없는 셈이다.더욱이 최근 2~3년간 매각이 지연되면서 세금·금융 비용이 곱절로 늘었다.다만 5000억원 가량의 대금이 들어올 경우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10% 가량 개선될 전망이다.대금의 85%는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들어오고 나머지 잔금은 내년 6월 등기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