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印 등 글로벌 4개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 참여베트남 물류센터 운영효율화 등 우수 혁신사례 공유
  • ▲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TES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TES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주요 글로벌 계열사와의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첨단기술의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TES 워크숍(Global TES Committee)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처음 개최된 글로벌 TES 워크숍은 CJ대한통운 본사와 해외 핵심 계열사인 미국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인도 CJ 다슬, 말레이시아 CJ센추리, 베트남 CJ제마뎁 등 4개사의 물류 기술 전문가 150여명이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글로벌 기술 리더들은 각 물류 현장에서의 신기술 적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CJ제마뎁에서는 V-DAS 등 반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창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V-DAS는 출고처 및 수량 별로 시스템 내 가상의 셀을 생성해 상품을 분류해주는 시스템으로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베트남 물류 창고에서 작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미국에서는 높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지게차 및 비전 피킹을 도입해 창고 운영을 효율화한 성과를 발표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경험에 의존해서 계획했던 차량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국가별로 물류산업 성숙도가 다른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춘 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더 많은 글로벌 현장에 TES 기반 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전파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