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기아가 전기차 전용라인 구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불식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EV3 등 소형급 전기차들의 수익성이 내연기관 수준과 비슷한다는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2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광주 전기차 전용 라인은 15만대 규모로, 투자비를 놓고 보면 동일한 사이즈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비해 투자비는 3분의 1정도”라고 말했다.

    전기차 전용 공장의 운영 효율성도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기아 관계자는 “광명은 노후화된 공장으로, 자동화와 설비 증설을 통해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물량이 20만대 이상 되는 라인이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전기차 수익성이 소형화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 차량 마진이 크기에 의해서만 결정되는건 아니다”라며 “높은 효율로 볼륨 모델을 출시하게 되면 전기차에 있어서도 내연기관과 비슷한 정도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