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863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5% ↑
  • ▲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8% 줄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3조8638억원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 수요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나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른 유류비,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2조558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과 수익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측은 “4분기도 여객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 지속 확대 예정”이라며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