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천공항 기반으로 미주·유럽 중장거리 노선 취항2029년 개항 앞둔 가덕도신공항 취항도 목표"6월1일 운항 개시 전까지 안전운항증명 받아야"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부산에 본사를 둔 신생 화물전용항공사 '시리우스항공'에 신규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리우스항공은 지난해 9월 김해공항~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화물노선을 중점 취항한다는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 취항도 주요 사업전략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재무능력과 사업계획 적정성 등 면허기준과 결격사유 등을 심사해 면허발급을 결정했다.

    운항 개시일은 오는 6월1일로 예정됐다. 시리우스항공은 그 전에 국토부의 '안전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획득해야 한다.

    국토부는 AOC 검사 과정에서 운항·정비규정, 운영기준 등 서류검사와 시범비행 등 현장검사를 거쳐 안전운항체계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시리우스항공은 김해공항에 중점 취항할 예정이다. 나아가 가덕도 신공항 취항도 희망하는 만큼 지역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거리 화물노선 경쟁을 활성화하고 우리 수출입 기업에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