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9호선 연장 차량기지 등 방문"사업기간 단축 위한 수단 모두 활용할 것"
  •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를 방문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를 방문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26일 주요 광역교통시설 현장을 방문해 "올해 핵심 과제는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통한 주거환경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광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남양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남양주사업본부와 수도권지하철 9호선 연장 차량기지 등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왕숙지구를 포함해 다수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2035년에는 인구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래 광역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강 위원장은 해당 지역 교통대책 추진 상황과 출퇴근 교통여건 등을 점검한 뒤 "남양주시를 포함한 수도권 동부지역의 주요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허가, 개선대책 변경 등 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을 신설해 주요 사업비를 조기에 집중 투입하겠다"며 "사업기간을 줄이기 위한 가용수단은 모두 활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후 9호선 연장 차량기지 현장을 방문한 강 위원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관계기관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갈등은 조기에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광위 역시 관계기관 간 갈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전담기구 신설과 조정절차 마련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조정·중재에 임하는 등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