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남동발전·내포그린과 합의발전용 개별요금제 적용
  • ▲ 내포그린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서 서명식 단체사진(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왼쪽에서 네번째 내포그린 나동헌 대표이사)ⓒ한국가스공사
    ▲ 내포그린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서 서명식 단체사진(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왼쪽에서 네번째 내포그린 나동헌 대표이사)ⓒ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내포그린에너지와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개별요금제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합의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44만t △남동발전은 2027년부터 연간 29만t △내포그린은 2026년부터 연간 1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서부·중부발전에 이어 남부·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공급인수를 합의했다. 이로써 발전공기업 5개사 중 4개사에 연간 168만t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누적 계약물량 약 400만t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포그린에너지와는 2021년 체결한 33만5000t 규모의 판매 계약에 이어 연간 1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개별요금제 수요 확대는 가스공사의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가 인하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매 경쟁력, 가스공급 인프라 등 가스공사의 강점들을 적극 활용해 개별요금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