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부유식 액화플랜트 상업운전 본격화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 생산·판매삼성重 등 국내기업 동반 진출…35억달러 경제효과
  • ▲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 ⓒ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모잠비크 지역4(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랄사우스사업은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 개발 프로젝트로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를 완료했으며 올해 1월 해상현장에 도착후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첫 카고 출하를 이뤄냈다.

    코랄사우스사업은 가스공사가 탐사부터 가스전 개발 및 FLNG 건조를 거쳐 LNG 생산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 전과정에 참여하는 첫 프로젝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의 동반 진출로 35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냈다"며 "이번 첫 카고 출하를 기점으로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잠비크 지역4(Area4) 해상광구는 국내 자원개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원을 확보한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2007년 1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해 국내 수요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가스를 얻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