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 모델로 유재석 발탁… 마케팅 본격화오뚜기, 진비빔면 모델에 이제훈 선정… 용기면 출시팔도, 새 비빔면 ‘마라왕 비빔면’ 선봬
  • ▲ 유재석.ⓒ농심
    ▲ 유재석.ⓒ농심
    봄이 물씬 다가오면서 라면업계에 본격적인 비빔면 마케팅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날이 풀리면서 대표적 여름철 먹거리인 비빔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주요 비빔면 브랜드는 신규 광고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중이다. 

    농심이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4년 연속 발탁하고, 새로운 TV광고를 20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리포터가 되어 비빔면 장인과 소비자와 인터뷰를 하는 컨셉으로, ‘비법전수’편과 ‘맛집소문’편 총 2편으로 구성했다.

    2편 모두 핵심 카피 ‘비빌시 맛있구 배홍동’으로 배홍동만 있으면 우리집이 바로 전국구 비빔면 맛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스케치코미디 숏폼 컨텐츠로 배홍동만의 차별성을 알리고, 배홍동과 곁들여 먹기 좋은 식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오프라인 배홍동 푸드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 ▲ 이제훈.ⓒ오뚜기
    ▲ 이제훈.ⓒ오뚜기
    오뚜기도 대표 비빔면인 ‘진비빔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 

    오뚜기는 배우 이제훈을 모델로 선정한 이유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혹적인 남성미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꼽았다. 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컨셉으로 오뚜기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는 배우 이제훈의 먹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모델 발탁과 함께, 오뚜기는 진비빔면을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비빔면을 용기면으로도 선보인다.
  • ▲ ⓒ팔도
    ▲ ⓒ팔도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는 ‘팔도마라왕비빔면(이하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고 비빔면 시장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마라왕’은 핵심 재료인 ‘마라’와 최고를 의미하는 ‘왕’의 합성어로 팔도가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 라면 브랜드다. 

    신제품 콘셉트는 'Cool한 마라맛'이다. 이를 위해 팔도 연구진은 차가운 면과 잘 어울리는 한국식 마라 분말스프를 개발했다. 마라왕비빔면은 비빔장의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혀끝에 남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2021년 배홍동 출시부터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기용, 배홍동 브랜드 초기 이미지 구축부터 비빔면 시장 2위 달성까지 큰 효과를 얻었다”며 “올해는 좋은 재료와 차별적인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배홍동을 비빔면 시장의 대세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