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기둥·PC거더 2건 환경부 인증…취득세 감면 혜택건설업 친환경제품 수요증가 대응…친환경기술 도입↑
  • ▲ 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 ⓒGS건설
    ▲ 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 ⓒGS건설
    GS건설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자회사 GPC는 이달초 환경부로부터 PC업계 최초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제품을 말한다.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시간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친환경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과 'PC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 1종 등 총 2종이다.

    저탄소제품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G-SEED) 가점을 받아 사용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제품중 탄소배출량을 5%이상 추가절감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GPC는 지난해 8월 환경성적표지 인증에 이어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받는 성과를 냈다. 추후 저탄소제품 인증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탄소제품 인증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친환경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20년 해외 모듈러 전문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와 영국 엘리먼츠를 동시 인수하며 프리패브(Prefab)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설립했다.

    2020년 설립한 GPC는 2021년 충북 음성에 공장을 준공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대형 물류센터, 공장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PC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환경·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CabonCure)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2023년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