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퓨처팀, 4가지 유형 설계안 제시실증사업 참여…올 하반기 실증비행
  • ▲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 ⓒGS건설
    ▲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 ⓒGS건설
    GS건설은 'UAM 퓨처팀' 컨소시엄 및 부산시와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버티포트(Vertiport) 콘셉트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버티포트는 도심항공교통(UAM) 운용을 위한 지상인프라인 수직이착륙 비행장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 GS건설·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로 구성된 'UAM 퓨처팀'은 도심내 버티포트 구축방식에 따라 △리모델링형 △신축형 △1-layer모듈러형 △2-layer 모듈러형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개념 설계안을 제시했다.

    우선 리모델링형은 도심내 시설 및 부지의 기존 기능을 유지한채 리모델링으로 버티포트 기능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신축형은 단일·복합용도 건축물 상부에 버티포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모듈러형은 공간기능별 구조체 및 설비 모듈화를 통해 버티포트를 신속히 구축하고 입지환경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UAM 퓨처팀'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증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GS건설 측은 "UAM 운영을 위한 버티포트 개발·구축·운영은 다양한 도시계획 및 개발 핵심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사업에 적용 가능한 버티포트 콘셉트모델을 제시하고 부지선정·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드론쇼코리아' 행사는 오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