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 내정자 사내 이사로 선임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원팀 시너지와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 집중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등 총 7개 의안 가결
  • ▲ 김택진 대표(좌),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우) ⓒ엔씨
    ▲ 김택진 대표(좌),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우) ⓒ엔씨
    엔씨소프트가 공동대표 체제를 정식으로 출범한다.

    엔씨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엔씨는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 당기순이익 2139억원 등 2023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사내이사로는 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 내정자를 선임했다. 엔씨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를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 대표는 엔씨의 핵심인 글로벌 게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게임 개발과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주도한다.

    박 대표는 기업 경영 전문가로서 엔씨(NC)의 지속 성장을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한다. 경영의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엔씨는 양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엔씨는 게임 개발사로서 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했다"며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상호 보완하는 원팀(One Team)구조로 공통된 목표 아래 결집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을 주는 전략과 전술을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