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0부스 규모로 7개의 신작 게임 선봬김 대표 "게임 분야 변화에 맞춰 새로운 장르로 다가갈 것"
  • ▲ 김택진 엔씨 대표 ⓒ신희강 기자
    ▲ 김택진 엔씨 대표 ⓒ신희강 기자
    8년만에 지스타에 부스를 꾸린 엔씨소프트에 김택진 대표가 깜짝 방문해 포부를 드러냈다.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벗어난 새로운 게임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다.

    김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 "MMORPG가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를 가지고 플레이어를 만나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출전한 거라 혹시 부족한 게 없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엔씨소프트가 그간 해온 노력에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밝혔다.

    엔씨는 200부스 규모로 7개의 신작 게임(LLL, 배틀 크러쉬, 쓰론 앤 리버티, 프로젝트 G, 프로젝트 M, 프로젝트 BSS, 퍼즈업 아미토이)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게임 분야의 변화에 맞춰 우리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있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LLL을 통해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 슈팅 장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BSS와 배틀크러쉬 등 캐주얼한 장르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처럼 그간 소외됐던 장르들도 메인 장르로 바뀌고 있다"며 "내후년에 나올 다른 게임들도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