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5조원 연간목표 28.8% 달성…당기순이익 2084억원샤힌프로젝트·파나마메트로·이라크정유공장 등 공정 가속화
  • ▲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 현대건설 사옥.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2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르면 주택부문 실적과 더불어 '샤힌 프로젝트' 등 국내사업이 본격화되고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가속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8조54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해 연간 매출목표 29조7000억원의 28.8%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084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0.3% 증가한 9조5177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29조원의 32.8%에 해당한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해외 수주액은 5조4539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91조2515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7% 늘었다.

    현대건설은 독보적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분야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주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 및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재무구조 경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5159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9.8%, 부채비율은 129.1%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경쟁우위분야에서 초격차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대형원전·소형모듈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탄소 포집·저장·활용)·건강주택을 통해 미래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사업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와 핵심기술 내재화·고도화로 지속 성장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