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육성트랙 6개분야 모집…4월19일까지 접수선발시 현장실증·현업부서 협업·인큐베이팅 지원
  • ▲ 공모전 포스터. ⓒ현대건설
    ▲ 공모전 포스터.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2024 현대건설x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차인 공모전은 건설산업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실증(PoC)을 진행하는 '협업트랙'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육성트랙' 등 2개 트랙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협업트랙은 △스마트건설기술 △디지털헬스케어 △미래주거 △스마트안전 △현업니즈해결 등 5개분야에서 모집한다. 육성트랙 스타팅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아이디어)을 포함해 총 6개분야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19일까지다.

    혁신 아이디어·기술·제품·서비스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통해 총 15개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실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홍보기회 제공(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경제진흥원 사업화 지원금과 스타트업·대기업간 협업공간 제공, 투자유치 연계 등도 제공받게 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선발된 기업에게 민·관·학 협력에 기반한 후속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한양대 등과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등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동 주관사인 서울경제진흥원과 대·중견기업 협력 '테크파트너스'를 구축해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게 '서울형 R&D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년간 2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실증 및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 플랫폼'을 개발한 식스티헤르츠, 'AI 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텐일레븐 등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새임과 협업해 현장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솔루션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미래성장산업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