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참신한 아이디어에 시의회 노련한 정책 조언 더해져7개 연구과제 경과보고 … 최종보고회는 12월 열려
  • ▲ 캡스톤디자인 수업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단국대 행정학과 학생들과 성남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
    ▲ 캡스톤디자인 수업 중간보고회를 마치고 단국대 행정학과 학생들과 성남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지난 10일 경기도 성남시의회에서 '캡스톤디자인' 수업 중간보고회가 열려 재학생과 시의원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연구과제의 경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시의회와 손잡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분석해 정책을 기획·설계하는 수업이다.

    연구과제는 ▲기후기금 수입원 발굴과 기금정책 확대 방안(조정식 의원) ▲분당 재건축과 교통대책 확보 방안(이준배 의원) ▲소규모 상점과 공공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방안(김윤환 의원) ▲지역화폐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정연화 의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박경희 의원) ▲위례신도시 상권 활성화 방안(박기범 의원) ▲재개발구역의 주민 갈등 해결방안(조우현 의원) 등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정아(행정학과 3년) 학생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참고해 탄소배출이 많은 기업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의원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조언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형조(행정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은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시의회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종보고회는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는 용인특례시와 협력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전략, 보정동 상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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