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옷 이야기·공간정보융합기능사·디지털시대 탐정 등 주제로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차례 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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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선정된 우수 강좌를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 특강으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이달 3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첫 특강에서는 패션학과 권혜진 교수가 '활옷, 그 아름다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K-MOOC에서 'K-컬처:한복 이야기' 강좌를 운영하는 권 교수는 "조선 왕실 여성 혼례복인 활옷은 화려한 색색의 무늬 비단을 사용해 옷을 짓고 다양한 자수 기법과 금박 등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제작된 옷"이라며 "활옷의 역사와 조형미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번째 특강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컴퓨터공학과 서동조 교수가 '공간정보융합기능사 필기·실기 총정리'를 주제로 진행한다. 서 교수는 K-MOOC에서 컴퓨터·통신 분야의 전공기초 묶음강좌로 선정된 '공간정보융합기능사 자격증' 강좌를 맡고 있다. 서 교수는 "지도, 위성사진, 드론 영상 등 다양한 공간정보기술에 융합기술을 더하면 도시계획, 재난관리, 교통분석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공간정보에 대한 이론과 분석·활용, 공간정보시스템에 대한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다음 달 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세 번째 특강에는 탐정학과 최순호 교수가 '디지털 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탐정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 교수는 K-MOOC에서 사회과학 분야 교양강좌로 선정된 '전문탐정사' 강좌를 운영 중이다. 최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탐정의 자격과 역할, 활동 범위는 범죄조사·기업조사·소송자료조사 전문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며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는 탐정 시장이 신직업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특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2-2128-3299한편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K-MOOC 운영사업' 공모에서 총 6개 강좌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K-MOOC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청년, 중장년, 유학생 등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K-MOOC 강좌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마케팅 분야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직무중심, 취업연계 활동을 강화하는 강좌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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