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전시 규모, 기대 신작들과 함께 볼거리 확대 전시 나흘간 약 21만 5000여 명 방문바이어 방문 확대 및 BTB관 미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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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뜨거운 관심 속에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3359부스가 차려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회가 개최됐다. 확대된 규모만큼 나흘간 약 21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코리아가 시연 출품작으로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작품을 선보였다. 3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진행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넷마블은 메가 IP 중 하나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단독으로 지스타에 참여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출시 예정인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펄어비스는 BTC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붉은 사막'의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또 다른 BTC 영역인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한 하이브IM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게임 테마의 신도시 프로젝트 키디야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키디야는 색다른 콘셉트로 무장한 체험형 슈팅게임 '아웃포스트 오메가'를 공개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사흘간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 BTB 전시장에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211명으로 집계됐다.

    지스타의 킬러 콘텐츠로 올해 42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8개, 3트랙)으로 진행된 G-CON 2024 역시 20주년에 걸맞은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으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함께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는 나흘간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인디 쇼케이스에서는 참가사의 작품 외 '엘든 링',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주요 타이틀을 고유의 콘셉트를 가진 스팀덱 체험 공간에서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스타 TV 온라인 방송 역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 참여하는 주요 신작을 사전에 소개하는 프리뷰 프로그램 ‘지스타 레디플레이’를 신설,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밖에도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텐츠로 진행된 ‘도전! 스무살 지스타’퀴즈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지스타 20주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