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올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서 합격자 6명 배출 … 김광수 졸업생, 수석합격 영예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4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일반외교) 44명 중 총 6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광수 동문이 응시자 1255명 중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외대는 지난해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수석합격자까지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사관학교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스페인어 78학번),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정치외교 79), 박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등 동문과 교수진이 외교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지연 공공인재개발원장은 "한국외대는 외교관 배출을 위해 전담 지도교수 배정, 전용 열람실 제공, 모의면접 진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강화해 외교뿐 아니라 법률·행정·회계·언론·교육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