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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성향의 인터넷 방송 Cool TV(쿨 티브이)가 4일 개국했다. 지난 9월 '대한뉴스 TV'로 인터넷 방송활동을 한 이 매체는 명칭을 Cool TV로 변경하고 창립을 선포했다.
Cool TV 자문위원을 맡은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우리나라 언론이 지난 10년 동안 이념적으로 좌경화 됐다"며 "특히 이런 문제점은 TV와 라디오 등 시청각매체에서 심각하게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Cool TV 창립식. (왼쪽 네번째부터)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무소속 이인제 의원, 이동복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 뉴데일리 이 대표는 "근래의 지상파 방송의 편향된 보도 성향이 우려된다"며 "이같은 현상은 작년에 이뤄진 정권교체 이후에도 거의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ool TV는 이념적으로 편향된 공중파 방송들이 등한시 한 소수 애국시민들의 활동상황을 충실하게 보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인식 Cool TV 대표는 "최근 우리사회가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방송 탓"이라며 "방송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생각에 인터넷 방송을 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Cool TV는 보수우파적 시민단체 실태연구, 한국의좌우파 계보연구, 해방 전후사와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야기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소속 이인제 의원,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서경석 목사, 미디어협회 강길모 회장,100년미래교육연구소 이상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