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 공개에 맞춰 팬들을 위한 히든 메뉴 선봬세계관 스토리텔링, 브랜드와 연결시켜 팬심 자극… 직접 매출로도 연결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버즈맨(Buzzman) 대행
  •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히는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s)' 최종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버거킹(Burger King)이 시리즈 팬들만 주문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프랑스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공개를 앞두고 현실 세계와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뒤집힌 세계)'을 오가는 흥미로운 외식 경험을 선보였다.

    버거킹이 선보인 '앱사이드 다운(The Appside Down)' 캠페인은 '기묘한 이야기' 속 세계관인 '업사이드 다운'을 장난기 가득한 판촉 아이디어로 전환해,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거꾸로 뒤집으면 버거킹 모바일 앱 내 숨겨진 시크릿 메뉴가 해제되는 구조다. 버거킹은 '기묘한 이야기 팬만 아는 트릭'을 통해 세계관을 현실 세계로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게임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 캠페인 영상은 무전기,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10대들을 보여주며 '기묘한 이야기' 속 캐릭터와 친숙한 요소들을 익살스럽게 차용해 오마주했다. 영상은 '업사이드 다운'을 찾아 버거킹 매장을 찾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폰을 뒤집으면 나타나는 버거킹 앱 속 비밀 메뉴인 '헬파이어 클럽(Hellfire Club) 메뉴'를 발견하는 내용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다. 

    버거킹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5를 기념해 시리즈의 세계관을 적용한 전용 패키징과 컵(5종 세트) 등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다. 상품 구성은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핵심 빌런 이름을 딴 'Vecna Burger'(베크나 버거)와,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캐릭터 '일레븐(Eleven)'을 연상시키는 'King Fusion Eleven Sauce'(킹 퓨전 일레븐 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버거킹 프랑스의 '앱사이드 다운' 캠페인은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TV 광고와 디지털,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30초·20초·10초 포맷으로 송출된다. 이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버즈맨(Buzzman)이 대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굿즈나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경험을 '발견'과 '참여'로 설계해 팬심을 자극하는 영리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뒤집는 사소한 동작을 통해,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을 경험하는 재미와 한정판 매력까지 결합시키면서 소비자들을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킨 것. 뿐만 아니라, 숨겨진 메뉴를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를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주문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함으로써 좋은 크리에이티브를 매출로 직접 연결시키는 훌륭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
  •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
    ▲ 버거킹 프랑스의 'The Appside Down' 캠페인. ©버거킹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