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 급락 오천피 붕괴, 장중 한때 4900 깨져美 빅테크 Capex 급증에 기술주 조정, 반도체 투톱 급락코스닥도 4% 급락 · 위험자산 전반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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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비 급증 여파로 글로벌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코스피는 장 초반 49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 역시 4% 넘게 급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6분 498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4900마저 봉괴하기는 등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올해 2월 2일 이후 두 번째 발동이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7559억원 매수세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6억원, 1382억원 매도세다.삼성전자는 3.08% 떨어진 15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09% 하락한 8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79만1000원까지 떨어졌다.이날 증시는 미국 AI 비용 부담 우려 속 기술주 조정 흐름 여파가 이어졌다.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알파벳의 호실적에도 올해 Capex 지출 대폭 상향(전년 대비 2배 수준인 1850억달러)이 AI 기업들의 마진 우려를 자극했다.여기에다 앤스로픽의 AI 자동화 도구 출시 속 전통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익 모델 잠식 우려가 지속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주 조정 흐름 지속됐다.이러한 가운데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아마존 실적 발표에서도 시장 예상치(1500억달러)를 큰 폭 상회하는 올해 2000억달러의 Capex 수치를 발표한 점도 AI 수익성 둔화우려를 자극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92.58포인트(1.2%) 내린 4만8908.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32포인트(1.23%) 하락한 6798.4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63.99포인트(1.59%) 밀린 2만2540.59에 마감했다.이에 반등했던 은 가격도 재차 급락하며 가상자산, 원자재,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기술주 조정과 동조해 7만달러선이 깨지며 현재 6만3000달러까지 급락했다.코스닥도 49.88포인트(4.50%) 하락한 1058.53이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5억원, 739억원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234억원 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도 이날 대부분 하락세다.우주항공 · 국방은 6.69%, 증권은 5.16%, 자동차는 4.72%, 조선은 4.82%, 반도체 · 반도체장비는 3.58% 떨어졌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글로벌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심리 위축된 가운데 미국발 AI 기술주 중심의 조정 등이 반영돼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다만, 저가매수 심리도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만큼 장중 매물 출회와 개인 투자자 중심의 저가매수 자금 유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