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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한국 조선업 수주는 세계 51.5%로 1위를 차지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올해 수주량이 전년대비 195% 증가한 154만CGT로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내줬던 '수주량부문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15일 밝혔다. 그 뒤를 중국이 79.6만CGT, 유럽은 14.2만CGT로 각각 2,3위에 올랐다.수주량 중에서 벌커 65%(29척), 탱커 25%(23척)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주액은 전년대비 262%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해운시장 회복기대감에 따른 발주 증가와 국내조선소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따른 결과다.
조선업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조선사의 실적은 경기회복에 따른 선종별 운임지수 등의 상승흐름, 벌커·탱커부문의 발주문의 증가, 국내대형조선사들이 선도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 증가 예상 등으로 올 2분기부터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