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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과의 수출입 동향을 점검하고, '한·중 FTA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근 대중 수출입동향 및 시사점’ 을 보고했다.현재 중국은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2008.9) ‘내수확대’를 위한 재정지출 강화에 중점을 둬 ‘인프라 확충 및 가전·자동차’ 등의 농촌소비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중국의 내수확대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올2월까지 LCD·자동차부품·건설중장비 부품 등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국내에서 대만, 일본 등 경쟁국과 달리 전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나 디지털 TV는 2008년 12.2%에서 2009년 7.7%로 감소했다. 이는 대만의 LCD 제조업체 ‘치메이’가 중국 전자 유통업체 ‘쑤닝전자’와 협력해 LCD TV의 판매망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향후 중국과 대만 간 체결준비중인 경제협력협정(ECFA)과 중국의 내수정책에 대응해 경제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