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55-45위 차지...브라질 탐 항공이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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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사고조사국(JACDEC)에 따르면 브라질 탐(TAM) 항공사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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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항공사는 2007년 여객기가 상파울로 꽁고냐스 공항 인근 건물과 충돌하면서 2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2위는 2002년 항공기 추락 사고로 2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누적 사망자가 755명에 이르는 대만의 차이나에어가 차지했다.
3위는 브라질 골(GOL)항공사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항공사 1위와 3위가 브라질 항공사다.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항공, 5위는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사가 차지했다.
가루다항공사는 지난해 초까지 항공 블랙리스트에 올라 유럽연합(EU) 취항이 금지됐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는 호주 콴타스항공이 선정됐다.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이어 핀란드 핀에어가 2위, 에어뉴질랜드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대한항공은 ‘2010 항공안전도 순위'에서 55위, 아시아나 항공은 45위를 차지했다.
독일 함부르크 소재 항공 안전 관련 민간기구인 JACDEC는 1992년부터 매년 초 '항공안전도 순위'를 발표하며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다. 이 랭킹은 여행업계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JACDEC의 이번 조사는 항공사고 발생 건수, 사망자수, 결항 등 총 항공 손실 등을 고려해 이루어진다.
화물기나 연습비행 등은 제외되며 모든 평가는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