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겸 SK가스 대표가 에쓰오일로부터 SK가스 주식 6.12%를 매입했다.

    2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최근 에쓰오일로부터 SK가스 보통주 52만8천주(지분율 6.12%)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주당 4만1500원, 총 219억1200만원이다.

    최 부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 주식 77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신한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매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가스는 SK케미칼이 45.53%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여서 최 부회장의 이번 지분매입이 경영권 변동과는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 부회장은 SK케미칼의 최대주주로 13.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측은 "최 부회장이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SK가스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