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은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700만 달러 규모의 국경 지역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TRS) 구축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TRS는 독립된 각각의 통신 채널을 하나로 묶어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는 방식으로 보안유지에 유리하다.
    LIG넥스원은 올해 말부터 공급을 시작해 내년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인도네시아 통신분야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2006년부터 인도네시아 군에 납품해온 수출용 무전기를 경찰청에 수출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최근 성사된 한국-인도네시아 한국형 전투기 공동 탐색개발 사업(KF-X, 보라매 사업)에도 개발업체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