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시작, 2014년까지 4단계 공사
  • ▲ 빗물에 도로가 움푹 패인 내부순환도로ⓒ뉴데일리
    ▲ 빗물에 도로가 움푹 패인 내부순환도로ⓒ뉴데일리

    1999년 1월 개통 이후 외곽순환로와 함께 서울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부순환로가 13년만에 전면 재포장된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달부터 20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내부순환로의 마포구 성산동~성동구 성수동 22㎞ 전 구간에 대한 포장 보수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준공된 지 13년 된 내부순환로는 교량으로 이루어진 도로 특성에 따라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했다.

    특히 비가 온 후 도로가 움푹 패이는 도로패임 현상이 잦아, 땜질 처방만으로는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1단계로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강변 진출입로~연희램프 양방향 구간(4.84㎞)에서 공사를 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오후 11시~오전 6시)에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통제하고 공사를 한다.

    내년에는 홍은→연희 구간과 월곡→동부진출 구간을, 2013년에는 길음→홍은 구간과 길음→월곡 구간을, 2014년에는 동부진입→길음 구간과 홍제→길음 구간을 각각 보수할 계획이다.

    이용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내부순환로의 낡은 포장을 산뜻하게 새단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공사 기간 교통 통제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나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 빗물에 도로가 움푹 패인 내부순환도로ⓒ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