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QWL 캠퍼스, 영 마이스터 양성 프로그램 운영인력난 중소기업과 취업난 마이스터고 간의 시너지 기대
  •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6일 전국 16개 테크노파크,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QWL 캠퍼스를 통해 ‘청년 마이스터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 멘토링과 先취업-後진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전국 16개 테크노파크를 통해 각 지역 마이스터고에 보유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실습, 지역우수기업 탐방, 취업인턴제 운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회장 홍종희)와 전국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회장 현수) 간에 ‘테크노파크-마이스터고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중계했다.

    MOU체결은 지난 5일 산업기술대에서 열린 안산·시흥 스마트허브 QWL 캠퍼스 기공식에서  있었다.

    전국 테크노파크와 마이스터고들은 MOU를 통해 테크노파크(이하 TP) 등의 연구 장비를 활용한 커리큘럼 설계 후 이에 맞춰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지역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마이스터고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우수기업에서 마이스터코 졸업생 채용의사가 있을 경우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이 직접 해당 기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대학생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인턴십도 지역 우수기업을 통해 지역내 취업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만약 마이스터고 학생 등을 인턴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학생에게 50만 원 내외의 인턴수당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테크노파크는 ‘청년 마이스터 육성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별 특성과 마이스터고의 수요를 반영해 2012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각 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인 89개의 산학연 협의회에 마이스터고 교사도 참여시켜 산업계와의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산업 및 신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테크노파크와 마이스터고 간의 MOU, QWL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얻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