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수퍼카 브랜드 최초로 7년 무상 차량 관리 서비스 실시2012년 식 캘리포니아, 458 이탈리아, FF 구매 고객 대상
  • 수억 원이 넘는 수퍼카들은 대중적인 자동차 브랜드와는 달리 무상 AS나 점검서비스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페라리가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 정책을 내놔 업계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 는 캘리포니아, 458 이탈리아, FF 등 세 모델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7년간 무상으로 ‘페라리 공식 메인터넌스 프로그램(Ferrari Genuine Maintenance Programme)’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 최근 출시된 4륜구동 페라리 FF도 새로운 무상AS 서비스 대상이다.
    ▲ 최근 출시된 4륜구동 페라리 FF도 새로운 무상AS 서비스 대상이다.

    FMK측은 “‘페라리 공식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은 고객의 차량이 페라리가 요구하는 엄격한 수준의 안전성, 성능,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페라리만의 고객 서비스다. 이는 페라리가 최고의 차량 제작뿐만 아니라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페라리의 서비스 프로그램은 수퍼카 중에서는 최장의 무상 차량 관리 서비스다. 프로그램 내용은 페라리 표준 서비스 규정에 따라 주행거리 2만km 또는 주행거리 제한 없이 연 1회에 한 해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오일, 팬벨트, 와이퍼 블레이드 등의 교체 및 정기 점검이 포함된다. 점검도 이탈리아 페라리 본사의 인증을 받은 전용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해 준다.

    FMK 관계자는 “이번 페라리 공식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은 고객이 안심하고 페라리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수퍼카 업계 최초로 실행되는 파격적인 서비스다. 페라리는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 관리 서비스 기준을 정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페라리 공식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은 2012년 식 캘리포니아, 458 이탈리아, FF 차량으로 전체 보증 기간 7년 중 차량의 소유주가 바뀔 경우에는 최종 양도자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병행수입한 차량은 서비스 받을 수 없다.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 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경우에만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