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주관, 플랜트산업협회 실시하는 전문교육과정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수자원공사 등에 정규직 취업
  • 심각한 청년실업, 플랜트 전문인력 교육으로 뚫어보면 어떨까. 지경부에 따르면 플랜트 전문인력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중 대기업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람이 숱하다고 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주관하고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최길선)가 시행하는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 제11기 수료식이 25일 오전 11시 양재동 스포타임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수료식에는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주간 350시간의 플랜트엔지니어링 실무 교육을 마친 245명의 수료생이 참석했다. 

    ‘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은 2009년부터 정부가 정책적으로 플랜트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졸업(예정)자와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2013년까지 총 7,500명의 플랜트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요구를 반영한 커리큘럼과 현업실무 위주로 강사진을 편성, 기계/배관, 전기/계장, 화공/공정, 토목/건축 4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2013년까지 7,5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2009년 913명, 2010년 1,209명, 2011년 1,520명 등 지금까지 3,6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취업률은 82.1%. 모두 정규직이다. 

    수료생들이 취업한 곳도 삼성엔지니어링(63명), GS건설(56명), SK건설(43명), 대림산업(41명), 대우건설(37명),  STX중공업(36명), 포스코엔지니어링(28), KCC건설(23), 두산중공업(22명), 한화건설(20명), 현대건설(19명), STX조선해양(12명), 현대중공업(11명) 등 굴지의 대기업과 성진지오텍(29명), 이테크건설(24명), 성창이엔씨(8명), 한국에머슨(7명) 등 탄탄한 중견기업이거나 한국수자원공사(13명) 등으로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20대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자 졸업예정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하지만 교육을 받으려면 4년제 공과대학 졸업자 및 4학년 2학기 재학생(휴학생 제외)으로, 전 학년 평점이 B학점 또는 토익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훈련수당도 받는다. 학교에 따라 최대 12학점까지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플랜트업계 전직희망자(실업자)로 경력을 지닌 사람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제12기 교육생 500명을 모집 중이다. 제12기 교육은 2011년 12월 26일부터 9주 동안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12월 4일까지 플랜트지식개발센터 홈페이지(www.pkcc.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