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추진만 19개 사업, 923억 상당 예정대기업 참여제한, SW분리발주 등 중소기업에 기회 확대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1일 19개 사업, 1,700억 원 규모의 ‘2012년도 신규 정보화사업 투자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400여 명의 IT사업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2년도 정보화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우정사무·우편·우체국금융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2년 발주규모가 2011년 2,000억 원에 비해 수백 억 줄어든 것은 기반통신망 구축과 아웃소싱용역 전담사업자 선정 등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모두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는 노후 교육정보시스템 고도화, 모바일 행정포털 서비스 구축 등 8개 사업을 추진하는 우정사무정보화에 152억 원, PDA단말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을 포함한 우편정보화에 164억 원, ATM 1,600대 구매, 노후 서버 교체 등 7개을 추진하는 우체국금융정보화에 607억 원이 투입된다.

    발주 유형별로는 HW/SW구매가 17개 사업에 914억 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2개 사업에 9억 원 등이 소요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2년에도 대기업 참여제한, SW분리발주, 기술 중심 사업자 선정·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중소 IT기업의 사업 참여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2012년에도 중소 IT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국내 IT경기 및 재정집행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