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앱 20% 삭제 시… 속도·배터리 10%↑2월 말 출시 전 안드로이드폰 적용…약 1천만 혜택
  • SK텔레콤은 7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앱이나 캐시메모리 등을 정리해 스마트폰 성능을 개선하고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어플리케이션 ‘이지클리너’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지클리너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앱 20%를 삭제하고 메모리를 관리하면 기존 대비 약 10% 정도의 스마트폰 성능 개선과 배터리 지속시간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불필요한 앱은 스마트폰 용량을 차지해 속도를 저하시키고 배터리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앱에 따라서는 주기적으로 데이터통신을 시도하기도 한다.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관리 앱들이 있었지만 미사용 앱 관리 또는 캐시 메모리 관리 등 1가지 기능만 가능한 앱들이 대다수다. 

    이지클리너는 ▲ 장기간 미사용 앱 삭제  ▲ 현재 작동중인 앱 일괄 종료  ▲ 장시간 누적된 캐시 메모리 정리 ▲ 비정상 종료 된 App 메모리 정리 기능이 일괄 제공된다.

    또한 알람 기능도 탑재해 전원을 끄고 켤 때 사용하지 않는 앱을 팝업으로 알려주고 바로 삭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삭제 안내되는 앱의 미사용 기간은 일주일, 1·2·3·6개월, 1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삭제 안내 주기도 1·2·4·8주 단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정리, 캐시 삭제, 메모리 정리도 주기 설정이 가능하다.

    이지클리너는 진저브래드 기반이며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갤럭시S(OS 업그레이드 시), 갤럭시SⅡ, 갤럭시노트, 옵티머스LTE, 베가LTE 등 총 23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2월 말 출시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시)에는 모두 적용되며 약 1,000만명의 고객이 혜택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