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증상·치료·예방·관리… 알기 쉽게 정리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오는 5월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출시 예정
  • 서울대학교병원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30일 뇌졸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험인자를 적절히 관리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뇌졸중 스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로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 받지 못하면 심각한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할 수 있다.

    때문에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 스톱에는 뇌졸중 바로알기, 뇌졸중 퀴즈, 위험인자인 혈당과 비만, 음주, 흡연 등을 스스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뇌졸중 관리수첩이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고령 환자나 손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족이 대신 관리해주는 기능도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약물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알람기능은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혈전(피떡) 예방을 위해 와파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도와준다.

    비타민K 식품성분표는 야채류와 된장, 청국장 등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하는 심방세동 환자들이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뇌졸중 스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용도 출시할 예정이다.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동안 국내외 의료, 건강 어플리케이션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 앱은 일반인과 의료진에게 사용자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대병원 윤병우 교수는 “뇌졸중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은 환자분 모두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며 “뇌졸중 스톱의 이름처럼 뇌졸중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