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어린이 위성전파교실 열어

중앙전파관리소 위성전파감시센터(센터장 홍성완)는 이천 설봉초등학교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2012 어린이 위성전파교실’을 개최했다.

이는 미래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에게 위성전파의 원리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파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고취시킬 목적. 위성전파감시센터가 위치한 이천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다양했다. ▲ 전파 수신기를 이용하여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전파 송신기를 찾는 ‘전파 방향 탐지’ ▲ 전자블록 키트의 송․수신부를 직접 조립하여 통신의 원리를 이해하는 ‘광통신 체험’ ▲ 무전기를 이용하여 직접 교신함으로써 무선국의 운용을 체험할 수 있는 ‘무선 교신 체험’ ▲ 무선으로 자동차를 조종하여 레이스를 펼치는 ‘RC 자동차 경주대회’ 등이 진행됐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2002년 8월 설립됐다. 그간 국외 위성이 국내로 발사한 전파가 국제규정대로 이용되고 있는 지를 감시했다. 또 국내 위성망에 발생한 혼선을 해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