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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국내 ICT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30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내달 1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에서 각각 진행된다. 방송시스템, 정보보호, 브로드밴드 등 경쟁력 있는 기술·서비스를 갖춘 국내 ICT관련 중소기업인 D2S, 세이퍼존, 큐앤솔브, 포앤티 등 15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우리 기업의 앞선 기술 및 제품의 홍보와 함께, 지원기업의 실질적 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최대 기간통신사업자 텔콤아시아와 민영 지상파방송사업자 Metro TV 등 현지 기업 방문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은 문화적 동질감과 풍부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또 최근 경제 성장으로 ICT부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시장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
전성배 방통위 국제협력관은 “동남아 지역은 우리 ICT 기업이 꾸준히 선호하는 비즈니스 시장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동남아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국내 ICT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