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03년부터 6회에 걸쳐 GSMA이사회 멤버로 활동SKT 하성민 사장, 2년 더 GSMA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 ▲ ⓒ왼쪽부터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T 사장.
    ▲ ⓒ왼쪽부터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T 사장.

    대한민국이 IT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글로벌 이동통신사와의 소통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KT 이석채 회장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이 세계이동통신협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각각 선임됐다.

    KT는 13일 이석채 회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GSMA의 2년 임기 (2013~2014) 이사회 멤버에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GSMA의 이사회는 세계 유수 통신사의 CEO급 임원들로 구성된 이동통신업계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KT는 지난 2003년부터 6회에 걸쳐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는 T&C부문의 수장인 표현명 사장이 보드멤버로 활동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이석채 회장이 직접 보드멤버로 나선다.

  • ▲ ⓒ이석채 KT 회장.
    ▲ ⓒ이석채 KT 회장.

    “GSMA 신규 보드 멤버로 활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2년간 KT의 글로벌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석채 회장(KT)


    KT는 2012 GSM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로 최고 기술상을, LTE 월드서밋 2012에서는 LTE 워프가 최우수 LTE 사업자상을 받았다.

    이 처럼 세계적인 통신기술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이번 보드멤버 연임도 무난히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정보산업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국내 통신사 CEO 중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의 하성민 사장 역시 GSMA이사회 멤버로 재선임 됐다.
    하 사장은 향후 2년간 더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SKT는 GSMA의 이사회 멤버로 하 사장이 재선임 된 것은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SKT의 다양한 기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 ▲ ⓒ하성민 SKT 사장.
    ▲ ⓒ하성민 SKT 사장.

    "SK텔레콤은 전세계 통신사 중에서도 가장 앞선 기술력과 추진력을 가진 사업자로서 GSMA와 적극 협력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하성민 사장(SKT)


    이번에 새로이 선임된 총 25개 사업자 보드멤버에는 16명의 그룹 CEO가 포함돼 있다.

    GSMA의 총 25개 보드석은 가입자 및 매출액 기준으로 지정석 13개를 선정하고, 12개의 순환석은 글로벌 이동통신산업 기여도, 국가 및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해 배정한다.

    GSMA는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세계 220개국 800개 통신사업자 및 230개 이상의 제조사, 소프트웨어사, 장비 공급업체, 인터넷,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 ▲ ⓒGSMA.
    ▲ ⓒGS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