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천명 대상 3개월간 ‘스마트초록버튼’ 시범서비스버튼 누르면 보호자에 통화연결… 상황에 따라 112 구조
  • ⓒ뒷줄 오른쪽 2번째부터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기선 국회의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 ⓒ뒷줄 오른쪽 2번째부터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김기선 국회의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SK텔레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4일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위기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 초록버튼’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초록버튼’은 어린이나 여성이 위기상황 시 스마트폰과 연동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응급전화(위치정보문자 포함)가 발신되는 서비스다.

    보호자는 수신 후 자녀의 상황음을 듣고(콜센터에 녹취) 위급 정도를 판단해 112상황실에 원터치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는 블루투스형 버튼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보호자에게 연락이 가능하다.

    ‘스마트 초록버튼’은 블루투스 3.0 이상을 채택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연동하면 된다.

  • SKT는 ‘스마트 초록버튼’ 시범서비스 대상자 3,000명을 선정해 오는 3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4월부터는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초록버튼’ 시범서비스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과 서울시 안심알리미서비스 대상 초등학생, 교육과학부 T지킴이서비스를 받는 초등학생을 포함해 전국의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시범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초록버튼’과 전용 단말기인 ‘삼성 갤럭시에이스 스마트폰’을 무료로(팅쥬니어요금제 월 11,000원 사용 시) 제공받게 된다.

    저소득 가정에게는 통신비가 정부에서 지원되며 대상 보호자들은 자녀의 등하교 여부와 설정된 안심지역에서 벗어날 경우 이를 알려주는 문자서비스 ‘스마트T-지킴이’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받는다.

    SKT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시범서비스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SKT(www.sktsafe.com, 1599-5800)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희망나눔센터(1588-1940, www.childfund.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