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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만 더워졌다 싶으면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전력]이다.
예비전력이 떨어져 전력경보가 울릴까 걱정된다.
산업부에서 전력 수급대책을 대대적으로 내세우며
올 여름 닥칠 지도 모르는 전력난에 대비하고 있지만,전 비리가 터지며 몇몇 원전은 가동을 멈췄고
오늘(5일) 그나마 재개했던 한울 원전이
20일 만에 멈췄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더 이상 전력을 위한 안전한 에너지는 없는걸까? -
미래창조과학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핵융합 에너지]를 준비하고 있다.
핵융합지원팀 관계자(윤경숙 팀장)는
"2040년에 핵융합 에너지가 상용화 되면
10% 이상의 기저부하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올해 핵융합 연구개발에 총 1,516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대비한
연구역량 강화 및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 2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 기본계획]의
2013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앞으로 [핵융합 연구개발]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842억원),
KSTAR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842억원),
핵융합 기초 연구 및 인력양성(79억원),
핵융합연구소 기관 수행사업(268억원)
총 4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 EU 등 7개국이 참여하는 ITER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진단장치 등 우리나라가 담당하는 주요 장치(10개)의
개발과 제작을 지속 추진하고,
향후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병행해 나간다.[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과학적․공학적 실증을 위해 한국, EU, 일본,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가
공동으로 개발․건설하는 핵융합 실험로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약 1,738억원(59건) 규모의
용역 및 물품제작을 ITER 국제기구 및 참여국으로부터 수주했다.
향후 ITER 사업과 관련된 기술정보의 수집, 조달품목과 관련된
기술업무의 현지 지원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주규모는 5월 기준으로 ITER기구 51건 729억,
일본 7건 979억원, EU 1건, 30억원이다.지난5월까지 누적 수주액은
우리나라가 지출한 현금분담금(1,191억원) 대비 140% 수준이다. -
건설된 다음해부터 1단계(2008~2012년) 운영을 시작한 [KSTAR]는
시작 단계부터 초전도장치로는 세계 최초로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해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
1995부터 2007년까지 국내 기술로 건설한,
국가 핵융합연구소가 운영하는 초전도 자석 핵융합 연구장치다.지속적인 장치개선을 통한 플라즈마 운전성능 향상,
핵융합 기초연구의 핵심시설을 통한 국내외 공동연구 등으로
ITER 운전 과정에서 논의될 공학적·과학적 현안 과제의 사전 해결에 집중하면서
핵융합 기초연구의 국제적 주도권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KSTAR> 건설에서부터 현재 ITER 개발사업까지 참여한 국내 산업체 중심의
[핵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핵융합 연구개발 과정에서 파생된 기술들을
중소기업에게 이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한마당]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핵융합 지식정보시스템] 구축과
국가 핵융합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위한 [전담조직(TLO)] 역할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미래부는 역량 있는 국내 산업체의 핵융합 연구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참여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및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