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계 은행 최초로 웨이하이 진출…중국 내 입지 커질 것으로 기대
  • ▲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0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 16번째 현지 영업점을 개점했다.
    ▲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0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에 16번째 현지 영업점을 개점했다.


<우리은행>은 10일
중국내 16번째 점포망인 
산동성 [웨이하이](威海) 분행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

비(非) 중국계 은행이 웨이하이에 진출하는 것은
전세계 은행 중 우리은행이 최초다.

개점식 행사에는 
장혜(張惠) 웨이하이 시장, 서련신(徐連新) 부시장 등을 비롯해 
현지 정·관계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동성은 중국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 중 하나다. 
  우리은행은 웨이하이 지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은행이라는 자부심으로 중국 금융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한국계 기업과 교민은 물론 
  중국인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순우 우리은행장


 

개점식 행사 후, 이 행장은 
웨이하이의 대표적인 중국계 기업인 
<웨이까오(威高)그룹> 및 <삼성전자> 등 
현지기업을 방문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5년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한 이래 
2007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법인 전환을 실시했으며,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한국계 은행 최초로 중국 내에서 
직불카드 업무 및 파생상품 취급을 각각 승인을 받는 등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웨이하이 진출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