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12개월 연속 증가, "전체 무역 수지 흑자 견인"

누적 IT 수출·수지, 역대 최대치 기록
휴대폰, 반도체, TV 수출 증가율 20% 상회

8월 누적 IT 수출은 10.8% 증가한 1,098억 달러,

수지는 18.5% 증가해 575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휴대폰, 반도체, TV 수출은 지속 증가하지만

디스프렐이 패널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폰] 8월 수출액은 19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전 분기 국내업체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37.8%를 차지했으며

출하대수는 8,810만대를 기록, [지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3분기에는 출하대수 1억대,

시장점유율 40%에 근접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은 [LTE-A]로의 전환,

신흥 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 보급 확대 지속 등

하반기에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역시 49억 9,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및 시스템 반도체 수출 호조로

11개월 연속 증가 및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액을 달성했다.

[TV]의 경우 수출액은 8억 8,000만 달러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0.7%나 증가했다.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출시된 UHD TV도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LCD TV 수출이 1억 1,000만 달러로 30.6% 늘어났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은 TV용 패널 단가 하락으로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해

24억 7,000만 달러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2.7% 줄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역시 세계 PC 시장의 부진 속에

5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해

전년 동기보다 17.7% 줄어든 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산업부는 당분간 휴대폰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를 겨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LG전자의 G2 등

신규스마트폰 출시와 이에 따른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또한 업계 재편에 따른 수급 안정화,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 증가 및 3D 적층 메모리 등

기술 선도를 통한 수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IT수출이 엔저, 세계 IT 성장률 둔화 등

대외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기기 수요가 증가해

휴대폰,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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