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비승사격장에서
최우수 공격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Top Heligun)>과
최고의 공격헬기 부대를 선발하는
<2013년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6일 오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해 사격대회 일부를 공개했다.
참가전력은
AH-1S(코브라) 4기,
500MD4기,
KUH-1(수리온) 2기,
美 AH-64D(아파치) 4기 였으나
미 셧다운으로 아파치는 불참했다.
이번 사격대회는
부대사격과 개인사격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진행 방식과 차별화해
실제 전장상황처럼 전술기동 후
사격하는 방법이 채택됐다.
<AH-1S(코브라)> 공격헬기는
대전차 공격용 토우와 장갑 및
기갑부대 공격용인 2.75인치 라켓, 20미리 건 등 편제화기를
주야간 전투사격간 적용해
악조건에서도 적을 격멸시키는
전투형 육군항공을 완성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대사격]은 육군항공의 모든 공격헬기 대대를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된 1개 중대씩 참가해 제자리 사격뿐 아니라,
전장상황에 부합되는 전술기동을 하면서 전투사격을 실시했다.
[개인사격]은 사전에 조종사의 근무경력, 비행기량, 전무지식 등을
면밀히 심사해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조종사만 선발,
AH-1S(코브라)와 500MD 기종을 통합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를 선정한다.
각 부대별로는
지난 1년 동안
분야별 평가기준을 달성한
조종사, 무장사, 정비사, 관제사를 추천받아 선발하는
[사격 외 부문(8개 종목)]을 신설,
육군항공부대에 근무하는 모든 요원들이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눈여겨 볼 점은
우리기술로 개발돼 야전부대에서 전력화하고 있는
한국형 기동헬기 <KUH-1(수리온)>이 참가해
임무수행 절차와 전술적 운용능력을 검증하는 시범사격이다.
[수리온 시범사격]은
육군항공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육군항공의 위상을 드높이고 압도적인 대적우위의 육군항공 전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3 육군항공 사격대회>의 결과는
11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 부대 및 탑 헬리건 조종사는 각각 대통령 상장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