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1672대1·메쥬 2428대1 기록 … 소형 IPO에도 자금 쏠림청약 신청 약 92만건 … 개인 투자 수요 빠르게 회복공모금액 200억대 불과 … 유통물량 적어 경쟁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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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와 메쥬는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 규모가 크지 않은 가운데 유통물량이 제한되면서 투자 수요가 집중됐다.1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 지원 서비스업체 한패스와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메쥬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먼저 한패스는 총 청약 경쟁률 1672.64대1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738.52대1, 대신증권에서는 1411.14대1 수준으로 집계됐다. 청약 신청 건수는 한국투자증권 기준 40만724건, 대신증권 10만7009건으로 합산 약 51만건에 달했다.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약 209억원 규모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172.59대1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 기반을 확보했다. 실적은 2024년 매출 55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46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메쥬는 한패스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청약 경쟁률은 2428.25대1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 단독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청약에서 비례배정 경쟁률은 4856.5대1에 달했다. 청약 신청 건수는 41만4962건으로 집계됐다.공모가는 2만1600원, 공모금액은 약 291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108.93대1을 기록했다. 다만 실적은 적자 상태다. 2023년 매출 38억원, 영업손실 43억원, 순손실 161억원을 기록했고, 2024년에도 영업손실 60억원을 이어갔다. 2025년 3분기에는 매출 53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두 기업 모두 공모금액이 300억원 이하의 IPO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절대적인 유통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구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공모주 시장은 1월 대비 투자 열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흐름이다. 앞서 상장한 종목들의 흥행 사례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난 영향이다.김성환 다인자산운용 연구원은 "한패스는 외국인 대상 해외송금 기반의 핀테크 사업 확장으로 거래액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매쥬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원격 의료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